29일 포항영일대해수욕장,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 ▲ 포항영일대해수욕장의 ‘포항 모래조각페스벌’ 출품작.ⓒ포항시
    ▲ 포항영일대해수욕장의 ‘포항 모래조각페스벌’ 출품작.ⓒ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이 29일 개장을 맞아 해양자원인 모래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포항 모래조각페스티벌’은 시 승격 70년을 맞아 포항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확립하여 포항을 넘어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성장기반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를 주제로 포항의 랜드마크에 코끼리, 기린, 사자 등 다양한 동물을 접목하여 모래조각 작품 구성으로 작년보다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지대영, 최지훈 국내 모래작가를 비롯한 Zhang Zuo(중국), Billing David(캐나다), Mitsuhiko Hotta(일본), Kousen(대만) 4명의 해외 작가들까지 작품 제작에 참여해 총 7개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9일부터 7월 8일까지 10일간 작품 전시가 운영되고 밤에는 야간조명을 통해 한층 더 이색적인 모래조각작품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이외에 개장 당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를 비롯해 작가와 함께하는 샌드스쿨 등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3번째로 열리는 포항 모래조각페스티벌은 해양자원인 모래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제공해 포항을 찾은 피서객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라며 “앞으로 규모를 더 확대해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