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경북형 일자리·신산업 육성·서민경제 활성화행복 공동체, 저출생·지방소멸 극복…이웃사촌 복지로 행복경북 구현5대 권역별 신산업 전략 추진, 관광 및 농업 혁신 정책 가속화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새로운 공항경제권 전략 구상
  • ▲ 민선7기 1주년을 맞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제 활성화와 행복공동체 구현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경북도
    ▲ 민선7기 1주년을 맞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제 활성화와 행복공동체 구현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경북도

    민선7기 1주년을 맞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제 활성화와 행복공동체 구현에 향후 도정방향의 핵심에 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경북은 경기 침체에 따른 일자리 문제와 저출생·고령화·공동화로 인한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 지사는 기존 도정의 핵심 방향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의 목표를 바탕으로 민선 7기 2년차에는 경제 활성화와 행복공동체 구현에 방점을 찍고 이 분야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7월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 경북형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지원 강화

    이 지사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삶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정책들을 강력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일자리 창출 목표로 ‘경북형 일자리 모델’을 정립하고 확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LG화학의 투자로 1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구미형 일자리’를 성공시키고, 이어 차세대 배터리 중심의 ‘포항형 일자리’와 전기 상용차 중심의 ‘경주형 일자리’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장기적으로는 시군별 수요에 따라 특화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서민경제 종합지원 전담기구인 ‘행복경제 지원센터’를 하반기 중에 설립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책을 대폭 강화하고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에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신산업 발굴육성 주력

    이 지사는 철강과 전자 등 경북의 주력산업 침체에 대한 타개책도 마련했다. 기존 4대 권역 체제에서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벨트’,  ‘낙동강 ICT 융합산업벨트’,  ‘금호강 지식산업벨트’ 등 5대 권역으로 재정립한다.

    또 청색기술, 생활로봇, 지능형 농기계, 재난안전, 항공·국방 등 신규 산업 발굴과 육성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지역 산업의 성장을 위한 혁신 거점 조성에도 주력한다. 

    ‘포항 강소연구개발 특구’를 세계적 벤처밸리로 조성하고,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1500억원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에도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 관광혁신 기반 정비로 관광활성화 모색

    도는 ‘2020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대대적인 관광기반 정비에도 적극 나선다. 문화재연구원을 확대·개편한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문화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도 개소해 문화관광 기반을 넓힌다.

    한편으로 사람이 북적이는 축제로 만드는 ‘축제 품앗이’를 비롯해 식당, 숙박업의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객 편의를 위한 ‘여행자 센터’를 설치하는 등 여행자 친화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주 천북 관광단지’와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도 빠른 시일 내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일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세계문화유산은 올해는 ‘한국의 서원’을, 2021년에는 ‘가야고분군’을 등재시키고 ‘조선의 태실’과 같은 추가 등재 대상도 계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 새로운 발전 거점으로 조성

    특히 도는 빠르면 올해 11월 중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 후보지가 결정되면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조속히 심의하고, 공항경제권 전략 마련을 통해 통합신공항을 경북의 새로운 발전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청신도시는 ‘경북 도서관’을 하반기 개관하고, ‘스포츠 콤플렉스 지구’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는 한편, 기존 신도시 조성 2단계 계획은 ‘총괄건축가’ 등을 통해 보완·추진해 안동 하회마을과 같이 수백년 동안 사람들이 찾는 명품 도시로 만들 복안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1년간 마련한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7기 핵심 사업들의 성과 가시화에 주력해 지역 경제의 성장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