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주년 기자간담회…일자리·저출생극복·신산업 등 성과 제시통합신공항, 경마공원 등 교착상태 현안 大 진전 이뤄내스마트팜 혁신밸리·5G·신약·홀로그램 등 미래 먹거리 확보
  • ▲ 이철우 지사(오른쪽)가 지난 1월 미국 Lam Research를 찾아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경북도
    ▲ 이철우 지사(오른쪽)가 지난 1월 미국 Lam Research를 찾아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경북도

    민선7기 경북호 수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 1년을 맞아 일자리, 저출생 극복, 신산업 등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지사는 7월1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소회와 1년간 도정 성과를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취임 후 1년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제나 도민들을 생각하며 새벽부터 밤까지 현장을 누볐고,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이를 통해 많은 부분에서 가능성을 확인해 가고 있다”며 취임 1년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이 도지사는 경북의 도약과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는 이 지사 특유의 소통과 현장 리더십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경북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 경북형 일자리 모델 정립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이 지사는 연초부터 경북형 일자리 모델 정립에 주력해 왔고 이 모델의 일환인 구미형 일자리 모델은 LG화학과 6000억원 규모의 협약을 앞두고 있다.

    또 관광과 농업, 복지 등 지난 1년간 각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 4만1256개를 만들었다.

    투자유치도 크게 향상시켜 올해 5월말까지 SK 바이오사이언스, 쿠어스텍코리아 등 총 70건, 4조 8576억원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해 민선7기 투자유치 20조원의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

    ◇ 5G, 신약, 홀로그램 등 신성장 산업 분야 국비사업 확정

    경북의 주력산업인 전자와 철강을 넘어서는 미래먹거리도 착착 만들어지고 있다. 1818억원의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신약 개발을 주도할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이 확정됐다.
     
    5G 테스트베드 확정, 자동차 튜닝, 자율주행차 부품, 차량용 첨단소재 등 공모사업 선정으로 포스트 전자와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기반이 든든해졌다. 특히 민선7기 1년 동안 과학기술분야 국가 공모사업으로 1871억원을 확보한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다.

  • ▲ 이철우 도지사(왼쪽)가 국회를 찾아 문희상 의장을 만나 국비확보를 요청하고 있다.ⓒ경북도
    ▲ 이철우 도지사(왼쪽)가 국회를 찾아 문희상 의장을 만나 국비확보를 요청하고 있다.ⓒ경북도

    이와 함께 포항 강소형 연구개발특구와 혁신도시의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고 중수로 원전해체기술원,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으로 원전 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 관광산업의 혁신을 위해서 경북관광공사를 경북문화관광공사로 확대·개편하는 한편 관광진흥기금 조성, 문화관광혁신위원회 운영 등으로 관광산업 리노베이션의 기틀을 구축했다.

    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진출기업의 근로자 관광단체 유치에 집중해 5월말까지 총 2429명의 해외 기업 관광객을 유치하고, 시군 대표 축제를 대상으로 도내 23개 시군이 상호교류하고 홍보를 지원하는 ‘축제 품앗이 프로젝트’를 추진해 올해 시범실시한 5개 축제에 전년대비 방문객이 3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 민생살리기 올인해 민생안전에 역점

    한편 이 도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민생 살리기에 온 힘을 쏟아왔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기존보다 2100억원 이상 대폭 늘렸고, 취약계층을 위해 각종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사회적경제 기업 181개를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 개발로 인지도를 높이고 우체국 쇼핑몰 등 판로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년간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밤낮, 휴일 없이 뛰고 또 뛰었다. 무엇보다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민선7기 2년차부터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