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8일간 개장오류 고아라‧전촌 솔밭‧나정 고운모래‧봉길 대왕암‧관성 솔밭해변 해양역사유적과 솔숲…야영과 피서에 안성마춤
  • ▲ 전촌솔밭해수욕장 전경.ⓒ경주시
    ▲ 전촌솔밭해수욕장 전경.ⓒ경주시

    경주지역 전체 해수욕장 5개소가 12일 일제히 개장한다.

    경주시는 이번 개장에 앞서 편의제공 및 안전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8월 18일까지 38일간 운영된다.

    오류 고아라 해변은 우거진 송림 속에 위치한 오류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차로 5분 거리에는 경주시수협 활어위판장이 있어 싱싱한 회를 바로 즐길 수 있다.

    전촌 솔밭 해변 역시 우거진 솔숲이 멋진 곳으로 조용한 곳을 찾는 이에게는 딱 맞는 곳이다. 바로 옆 전촌항을 지나는 해안길은 조용하면서도 경관이 빼어나다.

    나정 고운모래 해변은 부드러운 백사장으로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곳으로 하천으로 인해 단절된 해안 구간을 지난해 인도교 건설로 연결해 해안 길 전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시는 개장기간동안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요원 확대 배치하고, 야간 시간대 안전요원 추가로 배치, 인명구조장비 및 수상안전장비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경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관성솔밭해변에서는 전통 후릿그물 고기잡이 체험을 운영하며, 8월 3일에는 해변가요제도 열린다. 한편 오류와 관성해변에는 각종 수상레저체험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청정 경주 동해바다를 찾아오는 피서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