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개팀 및 유럽·북미 등 16개팀 130여 명 참가
  • ▲ 세계비치발리볼대회가 대구 도심에서 4일간 진행된다.ⓒ대구시
    ▲ 세계비치발리볼대회가 대구 도심에서 4일간 진행된다.ⓒ대구시

    세계비치발리볼대회가 대구 도심에서 4일간 진행된다.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대구비치발리볼 월드투어가 11일부터 14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오스트리아·러시아·루마니아·캐나다·일본·홍콩 등 유럽, 북미, 아시아를 대표하는 16개 팀 130여 명이 참가한다.

    대구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는 지난 2015년 대구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 5회째를 맞이, 국내 최초 내륙 비치발리볼 대회로 해변 스포츠 고정관념을 깬 행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회 첫날인  11일 오전 9시부터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는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며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하는 국제배구연맹 정식 월드투어 대회다.

    개막전과 3·4위전 및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 중계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방송돼 생동감 넘치는 선수들의 경기를 제공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더운 도심에서 해변의 시원한 바람과 같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대회로 7월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과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국제스포츠 도시 대구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