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행정위원회 9일 국가기록원 행정기록관 방문
  • ▲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들이 9일 국가기록원 행정기록관을 방문, 관계자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들이 9일 국가기록원 행정기록관을 방문, 관계자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가 대구 지방기록물관리기관 건립과 관련해 국가기록원 행정기록관을 방문해 지방자치형 기록관리 의미를 되새겼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이하 기행위·위원장 임태상)는 9일 국가기록원 행정기록관을 방문, 대구시 지방기록물관리기관(가칭 대구기록원) 건립과 관련해 기록물 전문보존 시설 및 기록정보서비스 등 우수사례 벤치마킹은 물론 향후 지역 기록관리 정책 방향 및 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2013년 9월 개관한 국가기록원 행정기록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정부대전청사 내 위치해 있다.

    통일·외교 등 주요 국가기록물과 충청·전라․제주 권역 기록물 수집·보존·활용이 주요 기능으로 약 80만 권 기록물을 보존할 수 있는 전문 보존 서고를 갖추고 있다.

    기행위 위원들은 국가기록원 행정기록관의 서가길이 29.7㎞에 이르는 13개 전문 보존서고를 비롯해 기록관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국가지정기록물 등 우리나라 우수 기록문화들을 살펴봤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이소연 국가기록원 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록관리 정책 방향 및 기록문화 인프라 구축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임태상 위원장은 “과거 기록관리 정책방향이 중앙 집중 보존 위주였다면 이제는 기록물 지식 자원화와 더불어 시민참여를 통한 지방자치형 기록관리로서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구시 지방기록물관리기관 건립은 물론 대구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