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명성의료재단과 협약 갖고 의료사각지대 해소 협력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명성의료재단(이사장 김상학) 영양병원과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지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은 취약계층 및 의료취약지에 대한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명성의료재단이 영양군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 및 응급환자에 대한 기본 생명권 확보 및 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양측은 ▲ 영양병원 응급실의 진료의사를 전문 의사 2명으로 배치해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수준 향상 ▲ 건강에 취약한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 재가암 환자에 대한 영양제 수액 공급 무료 제공 ▲ 간병인 지원으로 보호자 없는 입원실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에게 발생한 질병의 치료 지원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협약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김주나 명성재단(영양병원)상임이사, 김형민 영양군의회 의장, 김영범 자치행정복지 국장, 이상현 영양병원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영양군 의료복지 구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명성의료재단 김주나 상임이사는 “열악한 의료서비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군민을 위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환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의료취약 지역인 영양군민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