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 실습실에서 열린 ‘예비유아교사 체험교실’에서 대구시 수성고등학교 학생들이 동화속 인물을 만들고 동극을 발표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 21일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 실습실에서 열린 ‘예비유아교사 체험교실’에서 대구시 수성고등학교 학생들이 동화속 인물을 만들고 동극을 발표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유아교육과가 운영하는 ‘예비유아교사 체험교실’이 고교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1일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찾은 대구시 수성고등학교 2학년 18명 학생들은 교수들과 함께 대학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전공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과는 유아교육에 관심 있는 대구·경북 지역 고교생들에게 학과의 정보를 제공하고, 전공 선택과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체험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현재까지 7개 고등학교 107명의 지역 고교생들이 방문한 가운데 지역 고교에서 체험교실을 접수하는 예약이 늘고 있다.

    이날 학과 교수들은 유아교육 전공 이론에 대한 설명과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수업 교구를 만들고, 교사와 학생 역할을 맡아 모의수업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과별 특성, 주요 교과목, 취업현황 등을 비롯해 학과별 진출 직업, 취득 자격증 등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대한 주요 정보를 탐색했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수성고 박지수(2학년·여) 학생은 “수업행동분석실 등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를 직접 검색하고 찾게 됐다. 유아의 발달과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유치원 교사의 꿈에 이번 기회를 통해 한발 더 다가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표창우(남·45) 학과장은 “우리대학 유아교육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시행한 2017년(4주기), 2013년(3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에 교육여건, 성과영역, 특성화영역 등 연속으로 최우수 A 등급을 받았다”며 “우수한 물리적 환경과 교육품질도 뛰어나지만 전문 유아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과 학생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는 2017년 12월(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은 90.0%에 육박했고, 2018년 산업체 만족도는 83.4%에 다다랐다. 2019년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경상남도 지역에서 2011년 졸업생 조민경 씨가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