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 9조4642억원보다 2110억원(2.2%) 증액
  • ▲ 예결특위는 지난 28일 경상북도지사가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하고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거쳐 원안대로 의결했다. 
ⓒ경북도의회
    ▲ 예결특위는 지난 28일 경상북도지사가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하고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거쳐 원안대로 의결했다.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2019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9조6752억원을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지난 28일 경상북도지사가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하고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거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에 제출된 2019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의 규모는 9조6752억원으로 기정예산 9조4642억원보다 2110억원(2.2%)이 증액됐다.

    이 예산안은 9월 2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날 이선희 부위원장(비례)은 “일반회계에서 기금전출금을 편성했지만, 기금운용 수입계획에 이를 반영하지 않고 누락되었음을 지적하며 기금운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우현 의원(문경)은 “대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데 인구증가 사업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도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공기청정기 성능에 대한 철저한 검증으로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고 남진복 의원(울릉)은 도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현황을 질의하며 사업시행 우선순위와 위험대책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의 안전 확보에 더욱 힘써달라고 전했다. 

    이밖에 박차양 의원(경주)는 질의에서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주요품목 현황을 요구하며 “이번 추경에 해당 기업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 보이지 않는다”고 적절한 신규 사업 발굴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경산의 조현일 의원은 인구 감소 지역에 단순 예산 지원이 아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발굴을 강조하면서 “이번 추경에 공모사업 관련 예산이 많은데 도비 부담이 많지 않더라도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면말한 사업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기보 위원장(김천)은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의결된 이번 추경예산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확보된 예산의 철저한 예산 집행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