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교안 당 대표가 촛불을 들고 '조국 사퇴'를 외치고 있다.ⓒ뉴데일리
    ▲ 황교안 당 대표가 촛불을 들고 '조국 사퇴'를 외치고 있다.ⓒ뉴데일리

    28일 오후 한국당이 ‘文정권 헌정유린 규탄 및 조국 파면 촉구’ 대구경북합동집회를 연 가운데 이날 운집한 지지자들의 촛불이 동대구역 광장을 가득 채웠다. 

    지지자들은 김광석의 ‘일어나’를 부르며 촛불을 들고 ‘조국 파면/문 정권 심판’을 외쳤다.

    촛불 집회에 앞서 무대에 오른 김정재 의원(포항)은 “야당의 균형을 잡도록 도와달라. 문재인 정권은 국민을 이기려하고 있다. 국민과 맞서고 이기려 하는 정권은 절대 오래 가지 않는다. 끝이 보이고 있다. 그 끝을 대구경북서 만들자”며 지지층에 호소했다.

  • ▲ 한국당 대구경북집회가 열린 28일 동대구역 광장에는 '조국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로 가득찼다.ⓒ뉴데일리
    ▲ 한국당 대구경북집회가 열린 28일 동대구역 광장에는 '조국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로 가득찼다.ⓒ뉴데일리

    이들 중 청년 대표는 목이 쉴 정도로 “문재인 정권 심판”을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지표마저 거짓말로 가득 차 있다. 대구경북이 그동안 얼마나 피나는 시간을 보냈나. 위선자들 싹 쓸어버리고 공정한 나라 만들어 가자”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아이들에게 땀과 노력을 초라하게 만들고 있다. 아이들은 성공을 위해 능력있는 부모가 가장 값진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됐다. ‘조국 파문’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기회는 평등하지 않고 과정은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절망감만 안긴 조국 장관은 당장 사퇴하라”며 ‘조국 장관 사퇴’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