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관람객 갱신하며 성황리에 폐막타겟층 다변화 시도로 30~40대 젊은 부부층 몰려
  • ▲ 이번 축제는 전국 지자체별 축제 개최 시기가 겹쳐져 방문객이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개막일인 금요일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구름인파가 몰려 청도 축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사진은 청도 야외공연장 공연에 몰린 관광객들.ⓒ청도군
    ▲ 이번 축제는 전국 지자체별 축제 개최 시기가 겹쳐져 방문객이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개막일인 금요일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구름인파가 몰려 청도 축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사진은 청도 야외공연장 공연에 몰린 관광객들.ⓒ청도군

    ‘역시 청도반시축제’

    2019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 38만명을 갱신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 예상 뛰어넘는 구름인파 몰려

    이번 축제는 전국 지자체별 축제 개최 시기가 겹쳐져 방문객이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개막일인 금요일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구름인파가 몰려 청도 축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특히 황금반시를 찾아라, 어린이 쿠킹교실, 반시플레이존, 반시상설체험존, 꼭두네 만화방, 코믹 분장 및 서커스 교실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다.

    게다가 전략적인 SNS홍보마케팅 강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 유치, 타겟층의 다변화 시도로 30~40대 젊은 부부층을 축제장으로 끌어들인 것이 주효했다.

  • ▲ 이번 축제는 황금반시를 찾아라, 어린이 쿠킹교실, 반시플레이존, 반시상설체험존, 꼭두네 만화방, 코믹 분장 및 서커스 교실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다.ⓒ청도군
    ▲ 이번 축제는 황금반시를 찾아라, 어린이 쿠킹교실, 반시플레이존, 반시상설체험존, 꼭두네 만화방, 코믹 분장 및 서커스 교실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다.ⓒ청도군

    또 톡톡한 관광택시 및 청도나들이 투어버스 운영, 청도의 도보여행 홍보 등 청도만의 문화관광 인프라구축 등의 노력이 축제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 3일 동안 유쾌한 웃음 선사

    ‘웃음감 잡은 꼭두가족 배꼽 빠진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쇼그맨2와 김나희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색적이고 생기 넘치는 ‘롭앤미스제인’, ‘디스퀘어드 크루’의 해외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매직유랑단’과 ‘바가앤본드’, ‘나마스떼’의 국내 코믹 매직쇼,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의 ‘방탄개그단’, 특별 초청공연으로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만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개그 종합선물세트 ‘개그 디제이 라이브 쇼’, 코믹 락 뮤지컬 ‘프리즌’ 등이 야외공연장과 상설무대를 오가며 3일 동안 관람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주홍빛 물결, 새바람으로 퍼지다’ 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반시와 반시가공품을 주된 재료로 사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반시요리경연대회와 반시요리 시연회, 반시맥주 시음회, 반시 칵테일쇼, 감잎차 시음회, 반시 시식회 등 각종 시식코너도 관광객의 큰 인기를 끌었다.

  • ▲ 이승율 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오른쪽부터)이 축제장에서 반시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청도군
    ▲ 이승율 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오른쪽부터)이 축제장에서 반시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청도군

    청도반시를 홍보하고 반시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시마켓, 반시가공품 및 농특산물판매장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졌다.

    동시에 반시품평회, 감물염색패션쇼, 감물염색 및 우리꽃야생화 전시, 다문화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을 주홍빛 물결로 가득 채웠으며, 폐막식에서는 인기 가수 다비치과 노라조의 축하 무대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에서 펼쳐지는 주홍빛 반시에 맛과 웃음의 멋을 살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의 대표적인 인기축제로 육성시킬 것”이라며 “문화관광의 도시 청도군의 새로운 바람,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