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농업마이스터고內 수영장 개장
  • ▲ 대구마이스터고 수영장 및 영농마이스터 지원센터 증축공사 조감도.ⓒ대구교육청
    ▲ 대구마이스터고 수영장 및 영농마이스터 지원센터 증축공사 조감도.ⓒ대구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수영실기교육 확대에 대비해 수영장 확충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2014년 대구세명학교, 2018년 평리중학교, 올해 새본리중학교 수영장 확충에 이어 오는 11월 말 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상황 대처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수영실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영실기교육은 2015년 초등학교 3학년 대상을 시작으로 올해는 3~5학년 전체와 1·2·6학년 일부인 6만2천674명을 대상으로 30개 수영장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교육청이 보유한 수영장으로는 동촌초·수성초·대봉초 3곳, 새본리중·평리중 2곳, 대구체고, 학생문화센터·세명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 2곳 등 총 8곳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17개 시·도 중 서울과 경기, 강원 다음으로 많은 수이며 72교의 2만257명이 교육청 보유 수영장을 활용해 수영실기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 인근 지자체 보유 수영장과 사설수영장 배정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제고하고 있다.

    시교육청 임오섭 체육보건과장은 “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은 2020년부터 초등 수영실기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지역별 활용 가능한 수영장을 점진적으로 노력해 수영실기교육 확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