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1년 50MW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 단지 조성지역인재 우선채용, 발전소주변지원금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 경북도는 상주시와 함께 25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황천모 상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경북도
    ▲ 경북도는 상주시와 함께 25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황천모 상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경북도

    경북 상주에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상주시와 함께 25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황천모 상주시장,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본부장, 임윤철 ㈜상주에너지 사장,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조성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노후된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상주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는 총사업비 3250억원을 들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6만6000㎡부지에 50MW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서 한해 생산되는 전기는 411GWh로, 월 사용량 300kwh 기준 약 11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공사 기간 중에는 약 500여명 가량의 인력이 소요되고, 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상주에너지는 지역 업체의 인력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것을 약속했다.

    도는 특히 발전소 인근 지역에는 약 47억원 가량의 특별지원금과 매년 3천만원 정도의 기본지원금이 투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우헌 경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MOU를 체결하는 수소연료발전소가 촉매제가 돼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노후화된 청리산단이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는 기업을 위한 도정을 펼쳐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