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농촌을 위한 새 시대 열려
  • ▲ 안동 신청사로 이전한 경북농협 외부전경.ⓒ경북농협
    ▲ 안동 신청사로 이전한 경북농협 외부전경.ⓒ경북농협

    안동 신청사로 이전한 경북농협이 4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달 28일 중앙회 경영기획단을 시작으로 중앙회, 은행, 생명, 손해, 기타 계열사 등이 순차적으로 신청사로 이전 할 계획이며, 신청사 개청식은 11월 18일 가질 예정이다.

    경북농협은 1961년을 시작으로 1972년 9월 11일 대구시 북구 대현동에 터를 잡고 2007년 3월 총 대지면적 6984㎡, 연면적 1만2499㎡에 본관, 1별관 등 지금까지 업무를 지속해왔다. 그 동안 경북농협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과 함께 큰 발자취를 남겨왔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62회 1만5000여명에게 건강검진·장수사진·돋보기 등을 무료로 지원하면서 호응을 얻어왔다.

    이밖에 다문화가족 지원, 농촌일손돕기,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업인과 함께하는 경북농협으로 거듭났다.

    또 경북농협은 전국 최고의 농협이라는 자부심 아래 임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2015년 전국 최초 농축산물 판매액 4조5천억 달성, 2018년 지역본부 최초 총화상 수상, 2017년~2018년 종합업적평가 최초 2년 연속 1위 달성 등 많은 사업성과를 거둬왔다.

    신청사는 경북도청 인근 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333에 총 대지면적 1만3412㎡, 연면적 1만4371㎡에 지상 7층, 지하 1층 높이 29.98m, 주차대수 200여대의 규모로 지어졌다.

    신청사 건물 외관은 안동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처마, 누각, 회랑, 창호 등의 한국 전통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설계됐다.

    건물 내부는 식물이 자라는 성장의 이미지를 담기위해 1층부터 3층까지 줄기가 뻗어나가는 모습과 탈춤에서 한삼의 움직임처럼 다이나믹한 모습을 담아 설계됐다.

    이번 청사 이전으로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등 임직원 200여명이 안동 신청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대경권업무지원센터 등 일부 부서는 이번 이전대상에서 제외돼 대구 북구 현 사무실에 그대로 남을 전망이다.

    이번 경북농협의 이전으로 이전을 완료한 유관기관 등과 함께 도청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은 “이번 안동 이전과 함께 경북 농업·농촌의 발전 및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통해 경북도민을 위한 경북농협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협 현 건물에는 대구농협이 이전해 사용할 예정이며, 이전에 필요한 과정을 거쳐 내년 중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