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회 왕복운행으로 5시간 소요
  • ▲ 영천~인천공항 시외버스 승강장 사진.ⓒ영천시
    ▲ 영천~인천공항 시외버스 승강장 사진.ⓒ영천시

    영천시민들의 인천공항 가는길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2월3일부터 영천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고속직행 시외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행되는 인천공항 행 시외버스는 종전 포항에서 출발 경주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운행하던 왕복노선으로 경북도 및 운수업체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영천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 인가를 얻어냈다.

    인천공항을 왕래하는 이용객들은 언하공단사거리 동영천 IC방면에 설치된 공항버스 승강장을 이용해 승·하차 할 수 있으며, 1일 2회 왕복운행으로 5시간이 소요된다.

    운행시각은 영천 출발(상행) 새벽 0시25분, 오전 6시25분이며, 인천공항 출발(하행) 오전 8시30분, 오후 3시10분이다. 요금은 성인 3만5100원, 중고생 2만8100원, 아동 1만76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공항 노선은 탑승일 7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반드시 사전예매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은 인천공항 행 직행버스노선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지만 직행 노선 신설로 이동이 편리해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이용객을 감안해 시민의 요구에 맞게 노선 증회를 검토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