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 주민의견 듣는 자리..이전부지 선정계획 수립·공고를 위한 사전단계
  •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4일 의성군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대구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의성군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4일 의성군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대구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대구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군은 4일 의성군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와 대구시 공동 주관으로 ‘대구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주민 공청회를 연다.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행정절차법’에 따라 개최될 이번 공청회는 후보지 주민의견을 듣는 자리로 이전부지 선정계획 수립·공고를 위한 사전단계 형식이다.

    이날 공청회는 군 공항 이전사업 설명과 지원계획 설명을 거친 후, 민간전문가 주재로 ▷발표자의 발표 ▷발표자간 질의 답변 ▷방청객의 의견제시 등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공청회에서 다뤄지는 지원계획은 △도로 등 생활기반시설 설치사업 △주민복지시설 등 복지시설 확충 사업 △공항 근린상업시설사업 등 소득증대사업 △망향공원 조성 등 지역개발 사업으로, 실향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전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담고 있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공항이전에 따른 소음피해 보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면 중앙행정기관과 자치단체의 협의를 거쳐 반영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실적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