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단체와 1500여명 주민이 참여..결연한 의지 다져
  • ▲ 결의대회 행사를 주최한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김화섭·박한배 공동위원장은 현장에서 삭발을 해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군위군
    ▲ 결의대회 행사를 주최한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김화섭·박한배 공동위원장은 현장에서 삭발을 해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군위군

    군위군에서 대구통합신공항 우보 쟁취를 위한 대군민결의대회가 개최됐다.

    3일 오전 10시 추운 날씨속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각급 단체와 1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군위읍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김화섭·박한배 공동위원장은 현장에서 삭발을 해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대회에는 우보공항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군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줬고, 읍면 위원장들은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혹한의 추위도 우보공항에 대한 열망을 막을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개사한 ‘우리의 소원은 공항’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읍소재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 ▲ 대회에는 구속된 김영만 군수 부재속에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경상북도의회 공항특위위원장, 박운표 군위군의회 공항특위위원장 등이 연사로 나와 공항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결집을 호소했다.ⓒ군위군
    ▲ 대회에는 구속된 김영만 군수 부재속에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경상북도의회 공항특위위원장, 박운표 군위군의회 공항특위위원장 등이 연사로 나와 공항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결집을 호소했다.ⓒ군위군

    이날 대회에는 구속된 김영만 군수 부재속에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경상북도의회 공항특위위원장, 박운표 군위군의회 공항특위위원장 등이 연사로 나와 공항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지난 11월 22일에서 24일까지 2박 3일간 공론화를 통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 결과, 대구시가 추진한 방식이 선정되면서 군위군이 원하는 방식에서 다소 벗어나 군 내에서는 우려의 시각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김 군수 구속으로 공항 유치 이전에 발목을 잡힐 것이라는 불안이 많았다.

    이 때문에 이번 결의대회는 이런 분위기를 벗어나고 군민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오늘 결의대회를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고, 공항을 우보에 무사히 안착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