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올레그 구몌뉴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 만나 두 도시 간 교류활성화 방안 등 의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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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한 크루즈가 16일 오전 현지 시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무사히 입항했다.ⓒ포항시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한 크루즈가 16일 오전 현지 시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무사히 입항했다.지난 14일 밤 10시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한 이탈리아 정통 크루즈인 ‘네오로만티카(Neo Romantica)’ 호는 32시간 만인 16일 오전 7시에 블라디보스토크 여객터미널에 입항, 입국심사를 마친 후 블라디보스토크시가 마련한 러시아 전통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지 일정을 시작했다.관광객들은 앞서 선상에서 보낸 30여 시간 동안 식사와 휴식은 물론 다양한 선상공연 등을 관람하며, 일반여행과는 다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
- ▲ 왼쪽부터 올레그 구몌뉴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
16일은 블라디보스토크 주요 관광지와 1910년대 항일운동의 중심이었던 신한촌 방문 등 현지관광과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다.이강덕 시장은 “크루즈관광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연관된 관광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크루즈 내 물품납입으로 해외 수출, 전문 인력의 취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관광지로서 포항과 경북 동해안의 매력을 세일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올레그 구몌뉴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이 주최하는 환영오찬에 참석해 향후 두 도시를 연결하는 크루즈 등 계획과 두 도시 간 상호교류 및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