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웨이로 지속 가능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나서
  • ▲ 숲과 물길을 더한 쾌적한 도시 전경.ⓒ포항시
    ▲ 숲과 물길을 더한 쾌적한 도시 전경.ⓒ포항시
    포항시는 새해들어 포항의 도시구조를 지속가능한 미래형 녹색도시로 변화시키고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녹색생태도시를 지향하며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시활성화 전략으로 도심과 해안, 산림의 3대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는 그린웨이 프로젝트 선도사업인 철길숲이 준공되면서 녹지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걷는 문화 확산, 문화콘텐츠 활성화와 같은 시민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그 결과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철길숲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에서 주관하는 국내 녹색도시분야 각종 평가에서 3차례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대외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시는 2020년 GreenWay 프로젝트 추진 목표를 ‘GreenWay로 지속 가·능·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로 설정하고, ‘숲과 물길을 더한 쾌적한 도시’, ‘사람이 머무르는 매력적인 도시’ 등 3대 세부 추진방향을 설정해 GreenWay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 ▲ 철길숲 전경.ⓒ포항시
    ▲ 철길숲 전경.ⓒ포항시
    우선 도심 쾌적성 증진을 위해 크고 작은 도시숲을 조성해 공기질 개선과 여름철 열섬현상 저감을 유도하고 도심하천 생태복원을 통해 숲과 물길이 어우러진 녹색네트워크 도시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철강공단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해안에는 해일, 침수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재숲 조성에 나선다.

    철길숲을 연일읍 유강리까지 연장하는 유강마을 상생숲길과 녹색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철길숲 시민광장, 포항운하 수변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들이 도시숲의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와 일자리, 도시경쟁력 회복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녹지축을 활용한 걷는 문화 확산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통해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편리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식물에 대한 친숙성을 높이고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반려식물키우기 운동도 추진해 시민들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높이는 데도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 ▲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전경.ⓒ포항시
    ▲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전경.ⓒ포항시
    이밖에 해안에는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장기~호미곶 해안둘레길 등을 조성하여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농업용 저수지를 활용한 오어지둘레길, 조박저수지 둘레길을 통해 친수공간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나무를 심고 하천을 복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포항의 도시체질과 시민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획”이라며 “산업화시대 형성된 포항의 도시구조를 미래를 대비한 지속발전 가능한 구조로 변화시켜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