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수성구 행정통합 실현 위해경산시 남부권역에 대중교통 확대로 시민편의한층 증대
  • ▲ 이권우 예비후보가 30일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3차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제1공약인 경산시와 수성구 행정통합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했다.ⓒ뉴데일리
    ▲ 이권우 예비후보가 30일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3차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제1공약인 경산시와 수성구 행정통합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했다.ⓒ뉴데일리

    4.15 총선 자유한국당 경산지역 이권우 예비후보가 30일 경산·수성구 행정통합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망’을 도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3차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제1공약인 경산시와 수성구 행정통합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경산역에서 경산오거리에 이르는 구시가지는 쇠퇴와 슬럼화 등으로 문제가 발생되고 있고 경산남부 권역도 경산시 전체 인구 절반에 가까운 46%가 거주하지만, 현재 개발에 차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대구지하철 2호선과 3호선 연장 예정구간에서 경산 남부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트램망을 도입하면 대중교통이 부족한 경산시 남부권역에 대중교통의 확대로 시민편의가 한층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램망 구간 설정 및 도입계획으로 우선, 2호선 사월역-중산신도시-경산역-백천지구-사동지구-대구한의대에 이르는 9km 구간을 1차사업으로 수립하고, 추후 대구 3호선 연장에 맞춰 중산신도시에서 대구스타디움, 나아가 알파시티까지 연결되는 트램망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2차사업으로 대구한의대-자인공단-진량공단- 대구대학교-지하철 1호선 하양역까지 연장하여 주거-산업-교육의 통합을 달성토록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경산 남부권 트램망 건설은 경산시가 추진하는 도심형 자율주행 트램 부품·모듈 기반조성 사업(2020년부터 ‘22년까지 3년간 140억 투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트램산업을 지역 주축산업으로 확대시키는 데도 긍정적이고, 경산시가 트램 시범 실증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