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이 중요한 상황인 만큼 마스크·손세정제 공급 늘려줄 것” 요청
  • ▲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24일 오전 이마트 칠성점을 찾아 마스크 긴급 판매 현장을 점검했다.ⓒ대구시의회
    ▲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24일 오전 이마트 칠성점을 찾아 마스크 긴급 판매 현장을 점검했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은 마스크 판매 현장을 둘러보면서 시민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업계와 정부에 요청했다.

    배 의장은 24일 오전 이마트 칠성점에서 마스크 긴급 판매 현장을 점검하고, 동네 마트, 편의점 등 일반 시민들과 함께 취약계층도 쉽게 접근해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업계와 정부에 요청했다.

    배 의장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감삼점, 만촌점 등 8개 매장을 통해 141만개의 마스크를 우선 공급했다.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배려를 해준 기업과 정부의 공조노력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구 이마트 칠성점의 경우 이날 판매가 오전 10시에 시작해 11시도 되기 전에 종료되었다. 공급 소식을 듣고 아침 8시 경부터 시민들이 대기행렬을 이어갔는데 빈손으로 돌아간 분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배 의장은 “대구에서 계속해서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다. 정부에서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시민들에게 2주간 이동제한을 권고한 상황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상황인 만큼, 정부와 업계에서 대구·경북지역민에게 충분한 물량의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조속히 집중 공급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