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 재공천…재선 고지 한발짝
  • ▲ 곽상도 의원이 지난 6일 미래통합당 공천자 발표에서 대구 중·남구에 단수 공천되면서 4월 총선에서 재선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뉴데일리
    ▲ 곽상도 의원이 지난 6일 미래통합당 공천자 발표에서 대구 중·남구에 단수 공천되면서 4월 총선에서 재선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뉴데일리

    초선 단명 ‘징크스’로 대구지역 출마자 중 기피대상(?)이었던 대구 중·남구에 재선의원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곳 현역의원인 곽상도 의원이 지난 6일 미래통합당 공천자 발표에서 단수 공천되면서 4월 총선에서 재선 고지에 한발짝 접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남구는 역대 총선에서 승리한 의원들이 대부분 초선으로 끝나며 재선에 실패했다. 16대 현승일, 17대 곽성문, 18대 배영식, 19대 김희국 의원 등이 모두 재선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곽 의원은 이곳에서 서슬퍼렇게 도전장은 던진 도건우·장원용 예비후보와 3선 남구청장을 지낸 임병헌 전 청장의 도전을 떨치고 재공천을 따냈다.

    특히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며 한국당의 몇 안 되는 대여투사 이미지가 각인되면서 공천에 후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곽 의원은 “지난 4년 ‘초심으로 대구의 심장 중구·남구를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 개발과 체감하는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소한 지역사업부터 대규모 국책사업까지 쉼 없이 챙겨왔다”며 “21대 총선에 기필코 승리해 문재인 좌파정권의 독주를 막고,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