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래통합당 공권위를 항의 방문한 김명호 예비후보.ⓒ김명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 미래통합당 공권위를 항의 방문한 김명호 예비후보.ⓒ김명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안동·예천 선거구에 단수공천된 미래통합당 김형동 예비후보에 대해 미래통합당 정서에 반하는 속칭 ‘문빠’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최근 공천결과 발표에 반발하며 11일 오전 미래통합당 공권위를 항의 방문한 김명호 예비후보(미래통합당)는 안동·예천선거구의 추가공모와 자유경선을 촉구하며 ‘문빠’ 논란을 제기했다.

    이날 김명호 예비후보는 항의서한을 통해 “무늬만 TK인 김형동 후보는 미래통합당의 가치와 정체성에 배치되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일노동뉴스 칼럼 2016년 12월 1일자 ‘탄핵소추 사유’와 2017년 3월 16일자 ‘탄핵결정문 감상’, 그해 5월 11일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등에 나타난 김형동 후보의 정치이념은 전형적인 좌파로 더불어민주당에 합당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를 위반한 공관위의 단수공천 결정을 수용할 수 없으며 변경된 선거구 획정안 발표 이전의 공천발표는 위반이다. 영주영양봉화울진과 군위의성청송영덕선거구는 추가공모를 결정하며 안동예천선거구와 상주문경선거구를 제외한 것은 공정성 위배”라고 항의했다.

    김명호 예비후보는 “공정 절차와 통합과 혁신이라는 당의 정신, 시대적 요구인 민주적 상향식 공천절차를 외면한다면 총선 승리는 물론 향후 당 이미지 제고와 당세확장을 통한 정권 재탈환에 심대한 과오가 될 것”이라며 공관위의 결정을 바로잡아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