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미지 하락 우려는 탁상의견, 금융지원 등 방법 많아
  • ▲ 구미시을 미래통합당 김영식 예비후보가 구미공단 기업들의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 절실을 재차 촉구했다. 사진은 김 예비후보가 지역내를 다니며 방역을하는 장면.ⓒ김 예비후보 측
    ▲ 구미시을 미래통합당 김영식 예비후보가 구미공단 기업들의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 절실을 재차 촉구했다. 사진은 김 예비후보가 지역내를 다니며 방역을하는 장면.ⓒ김 예비후보 측

    경북 구미시을 미래통합당 김영식 예비후보가 구미공단 기업의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을 재차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구미공단이 직격탄을 맞은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특별재난지역에서 구미를 제외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정부는 구미를 추가로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이어 “구미을 지역구에는 구미 2, 3, 4, 5공단이 모두 포함되는데 만나는 기업인들마다 점점 늘어나는 코로나 피해와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정말 하루하루 넘기기가 힘들다’고 한다”고 재차 촉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지원에서 산업적 피해를 외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23일 현재 경북 내 확진자 수만 보더라도 경산 584명, 청도 142명, 봉화가 70명이며 그 다음으로 구미가 네 번째로 많은 60명인데 산업적 피해까지 겹친 구미를 제외한 것은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를 포함한 일부 인사들이 ‘기업들의 이미지 하락이 우려된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반대하는 의견을 밝힌 것을 두고 “생명이 위독한 환자에게 화장을 고치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한 마디로 현실을 모르는 탁상의견”이라며 비난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미 지난 13일 코로나19 집중 피해지역인 구미공단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어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지원지역에서 구미를 제외하자 17일 구미지역을 추가해 달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촉구한 바도 있다. 

    구미에서는 지난 주말에 1명이 추가되면서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삼성전자 구미공장의 경우 지난 토요일에 1명이 늘어나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