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직원 3000여명, 급여 1억500만원 반납…지역경제 살리기 지원하기로
  • ▲ 급여 반납 동참에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청소년 재단 등의 직원과 실무원, 청원경찰, 환경관리원까지 동참했다.ⓒ뉴데일리
    ▲ 급여 반납 동참에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청소년 재단 등의 직원과 실무원, 청원경찰, 환경관리원까지 동참했다.ⓒ뉴데일리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시 산하 직원 3000여명이 급여 1억500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급여 반납 동참에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청소년 재단 등의 직원과 실무원, 청원경찰, 환경관리원까지 동참했다.

    이번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1200여 만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무원 2, 3급은 30만원, 4급은 20만원, 5급은 10만원 , 6급은 5만원, 7급은 3만원, 8·9급은 1만원씩을 각각 기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상권이 위축되고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여러분의 희생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