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얼굴을 바꾸는 김병욱의 핵심 구상 #2유강·효자·대잠·상도·대도동 가로지르는 괴동선“도심 철도 지역 포항 시민에게 돌려 드릴 것”
  • ▲ 김병욱 예비후보ⓒ선거사무실
    ▲ 김병욱 예비후보ⓒ선거사무실
    미래통합당 포항남·울릉 김병욱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유강~효자~대잠~상도~대도동을 가로지르는 괴동선(포스코 화물열차 전용)의 ‘도심 철도 지하화 및 복합개발’ 추진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포스코로 인입 철로인 괴동선의 개통 이래, 도시화의 진행으로 철로 구간인 연일읍 유강리, 효자동, 대잠동, 상도동, 대도동은 남구의 35% 해당하는 약 8만여 인구가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변화됐다”며 “현재 이들 지역은 소음, 분진 발생, 지역과 도로의 단절, 교통체증, 도시발전 저해, 형산강 접근성 제한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도심 철도의 지하화와 복합개발이 경인선, 부산역, 수인선, 용산, 서울역 등 지역에서 추진되는 추세에 따라 이제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도심 철도 지역을 포항 시민에게 돌려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구체적인 도심 철도 지하화 추진방법과 지상 유휴공간 활용방안은 시민과 정부 및 지자체 등과의 수많은 논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타 시도와 외국의 사례로 볼 때, 도심 철도 지하화로 생겨난 지상 유휴공간은 시민들의 복지, 여가, 체육, 예술, 문화생활, 쇼핑 등의 공익성 개발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표 공약인 ‘영일만·형산강 국가정원’ 구상과 연계해 형산강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광자원화 한다면, 포항의 얼굴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글로벌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68년 철강산업이 발전하면서 동해선에서 포스코로 인입되는 철로인 괴동선이 개통된 이래, 최근 포항역이 이전되고 동해선 일부구간(효자역~포항역)이 폐로 되었지만, 포스코로 이동하는 괴동선 화물열차는 일일 편도 약 18회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