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정태옥 흑색선전에 ‘강경 대응’

대구 북구갑 미래통합당 양금희 후보가 경쟁후보인 정태옥 후보의 흑색선전에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양 후보는 29일 “정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선거구가 많이 혼탁한 실정”이라면서 “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동조했다는 정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 의원의 흑색선전으로 인해 많은 유권자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면서 “페이스북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한 정 의원의 흑색선전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4월 1일까지 언론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을 시에는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경고했다.

양 후보는 “이 같은 내용은 이미 공천 심사과정에서 상세하게 밝혀진 내용”이라고 반박하며 “누군가가 저를 음해하려고 투서를 넣었지만 사실무근임이 판명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태옥 의원이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한 이유는 노인을 업신여기는 발언, 이부망천 등으로 수차례 당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