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닮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 ▲ 대구 수성구을 이인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범섭 위원장은 1일 홍준표 후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까지 역임한 홍준표 후보가 ‘내로남불’로 국민을 분노케 했던 조국을 닮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이 후보 측
    ▲ 대구 수성구을 이인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범섭 위원장은 1일 홍준표 후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까지 역임한 홍준표 후보가 ‘내로남불’로 국민을 분노케 했던 조국을 닮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이 후보 측

    대구 수성구을 이인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범섭 위원장(전 수성구의회 의장)은 홍준표 후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까지 역임한 홍준표 후보가 ‘내로남불’로 국민을 분노케 했던 조국을 닮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선대위원장은 1일 “홍 후보가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6.13 지방선거 사천 논란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를 공천 주지 않는다고 사천이라고 하면서 당을 비난하고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그것이 성공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당을 위한 헌신보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소인배들의 책동은 지방선거가 끝난 뒤 당원과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소리(小利)에만 집착하는 그들이 중심이 돼 박근혜를 내세워 나라를 운영했으니 그 정권이 망하지 않고 배겨 났겠냐라고도 했었다. 자신의 과거 발언에 발목 잡힌 조국이나 홍 후보나 다를게 없다”고 비난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4월 5일이면 수성구을 민심이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홍 대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당 대표를 지낸 분으로서 보수통합으로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수성구을 유권자의 여망을 저버리지 않길 바란다”며 “더 늦기 전에 후보직을 사퇴하고 미래통합당에 백의종군하겠다는 구국의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