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상화동산에서 주호영, 김상훈 선대위원장 지지유세
  • ▲ 이인선 수성을 후보(왼쪽)가 지난 4일 수성구 신매광장을 찾아 유세를 펼치는 주호영 후보와 승리의 V자를 그리고 있다.ⓒ이 후보 측
    ▲ 이인선 수성을 후보(왼쪽)가 지난 4일 수성구 신매광장을 찾아 유세를 펼치는 주호영 후보와 승리의 V자를 그리고 있다.ⓒ이 후보 측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대구 수성을을 찾아 이인선 후보 지원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불참하기로 결정됐다.

    이인선 후보측 관계자는 13일 “당초 김종인 위원장이 수성을에서 선거대책회의를 하는 등 일정이 잡혔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 일정이 잡혀 있어 불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구경북 홀대론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대신에 이인선 후보 측은 주호영 수성갑 통합당 후보와 김상훈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4일 오후 2시 범물동 용지아파트 입구에서 이인선 후보 지지유세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굳히기 유세’로 보수 표심을 한 곳으로 묶어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로 읽혀진다.

    특히 주호영 후보의 경우 당초 수성을에서 수성갑으로 출마지역을 옮기면서 이인선 후보 지지에 등한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왔지만, 14일 유세로 통합당 표심이 몰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인선 후보측은 “선거 막판 극적 지지유세를 통해 이 후보와 공동으로 수성구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후보는 13일 ‘여성을 배려하는 사회가 되자’는 취지의 여성 중심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여성들이 원하는 정책, 그런 지역 사회 구현을 위해 여성 복지 강화에 치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