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온기를 담아 효동 참(charm)꾸러미 보내
  • ▲ 대구효동초등학교 김지윤 학생이 참 꾸러미 받고  신기한듯 살펴보고 있다.ⓒ대구시
    ▲ 대구효동초등학교 김지윤 학생이 참 꾸러미 받고 신기한듯 살펴보고 있다.ⓒ대구시

    대구효동초등학교(교장 황시영)는 효과적인 온라인 개학을 위해 교사들의 아이디어와 정성을 모아 교과서와 학습준비물, 한 학기 한 책읽기 학년별 도서, 위생용품, 안내장과 편지를 담은 ‘효동 참(charm)꾸러미’를 발송했다.

    우선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학습 진도를 고려해 학생들이 가정에서 학습할 때 필요한 준비물과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한 책 읽기 도서를 챙겼다.

    연습장, 공책, 연필, 지우개, 색연필, 사인펜, 각도기와 자, 컴퍼스, 색종이 도화지, 클레이, 쌓기나무 세트, 붓펜, 화선지 등 각 학년에서의 교육과정에 맞도록 학습준비물들이 준비됐다.

    코로나19의 예방 차원에서 보건교사가 직접 만든 손소독제와 학교 자체적으로 구비되어있던 칫솔세트까지 꾸러미에 넣어 학생들의 건강까지 챙기려고 했다. 

    택배로 효동 참(charm)꾸러미를 받은 4학년 김지윤 학생은 “학교에도 못가고 집에만 있어서 정말 지루했다. 그런데 집에서 공부할 수 있게 다양한 준비물과  편지를 보내주셔서 온라인 개학이 기다려진다. 학교에 직접 등교하는 날까지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황시영 교장은 “효동 참(charm)꾸러미가 온라인 개학의 완벽한 준비는 되지 않겠지만 함께 어려운 기간을 함께 잘 이겨냈으면 하는 학교의 따뜻한 마음이 참(charm)꾸러미로 가정에 전해지길 바란다”며 “학교에서도 온라인 개학을 위해 보다 철저히 준비하고 가정에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