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당선인 “겸허한 자세로 국민 뜻 받들 것”

김승수 대구 북구을 미래통합당 당선인은 15일 “소중한 한표의 의미를 가슴에 담아 지역경제를 살리고 자유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저녁 김 당선인은 “국민들이 경제추락, 불안한 안보 등 국정실정에 대해 ‘옐로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권은 이번에 드러난 대구 민심을 경청하고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구을 유권자들이 변화와 발전을 약속한 저의 경험과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성원해 준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수백, 수천의 김승수 분신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무엇보다 낯선 정치의 길에 뛰어든 가장의 결정을 응원해주고, 예비후보때부터 본선까지 묵묵이 곁을 지켜 준 최고의 참모이자 선거운동원이었던 가족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가족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 시·구의원, 선거운동원, 자원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빚어낸 값진 승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