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후 학교 내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능력 제고 기대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대구가 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학교, 교육(지원)청, 보건당국 합동으로 ‘학교 내 코로나19 발생 대응훈련’을 실시한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대구가 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학교, 교육(지원)청, 보건당국 합동으로 ‘학교 내 코로나19 발생 대응훈련’을 실시한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등교 수업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및 유증상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학교, 교육지원청, 보건당국 합동으로 ‘학교 내 코로나19 발생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대응훈련은 대구시교육청과 4개 교육지원청별로 총 5회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남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21일까지 동부, 서부, 달성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오후 2시 30분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종연 부단장을 초청해, 학교 및 유치원의 코로나19 대응 담당자, 대구시 관내 구군 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학교 내 코로나19 발생 대응훈련’은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가 발생한 3가지 상황을 설정한 후, 각 상황별로 따른 담임교사, 보건교사, 교장, 교육(지원)청, 보건소 등이 각자의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토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응훈련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은 중요하다.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사회적 거리 지키기, 개인 예방수칙 준수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와 유치원이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기관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등교 수업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 코로나19 현장지원단과 학교 안정화지원단을 구성해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