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산불현장지휘…총력대응 주문
  • ▲ 이철우 경북도지사(제일 오른쪽)는 지난 25일 오전 6시경 산불현장지휘본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진화를 진두지휘했다.ⓒ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제일 오른쪽)는 지난 25일 오전 6시경 산불현장지휘본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진화를 진두지휘했다.ⓒ경북도

    경북도는 26일 오후 2시30분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에서 발생한 원인미상의 산불 가운데 큰 불은 다 잡고 나머지 잔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이 발생한 안동시 풍천면 지역은 불에 타기 쉬운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지형이 험준해 인력에 의한 진화작업이 곤란한 가운데 산불발생 당시 초속 8.6m의 강한 바람까지 불어 산불이 풍천면 인금리 지역에서 남후면 단호리 방향으로 확산됐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5일 오전 6시경 산불현장지휘본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진화를 진두지휘했다.

    26일 현재 이 지사는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 현장 잔불진화 작업을 현장지휘 중에 있다.

    도는 이번 산불진화를 위해 3761명 인력(진화대 450, 소방대 636, 특수진화대 81, 공중진화대 45, 공무원 1,830,  군인 400, 경찰 140, 의용대 등179)을 동원하고 헬기32대(산림청21, 소방2, 국방부4, 임차5), 산불지휘차 2대, 산불진화차 44대, 소방차 276대, 경찰차 40대 갈퀴 및 등짐펌프 3500점 등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한편, 경북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완전진화를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산불원인 규명과 가해자 검거를 위한 감식 확행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