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 인문학적 가치 제고와 정체성 강화에 큰 역할
  • (재)달성문화재단은 인문학 총서 시리즈 편찬에 따른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제17~21권을 발간했다.

    총 50권으로 기획된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은 전국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지역을 주제로 한 대규모 인문학 총서다.

    이번 발간으로 달성군의 인문학적 가치 제고와 정체성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책에는 이경우 전 매일신문 논설위원이 제17권, 홍종흠 전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이 제18권, 박시윤 작가가 제19권, 심후섭 대구아동문학회장이 제20권, 서소희 문화재수리기술자와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제21권의 작가로 참여했다.

    제17권 실천하는 도학자 김굉필은 한국 성리학의 근본정신 형성에 결정적 기여를 했던 소학동자 한훤당 김굉필 선생에 관한 일대기와 가르침을, 제18권 비슬산의 도인, 일연선사는 삼국유사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민족적 정체성과 문화적 자존감을 심은 위인인 일연선사의 흔적을 찾아본다.

    제19권 역사와 삶의 땅, 달성은 가창면, 화원읍, 구지면, 현풍읍, 하빈면의 문화유산과 전설 등 달성군의 읍면에 펼쳐진 이야기를, 제20권 팔능거사 석재 서병오는 근현대기 대구 전통화단의 발전과 한국 미술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바 있는 석재 서병오의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한편, 달성문화재단은 하반기에는 제22~27권을 추가로 발간할 예정인 가운데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발간을 통해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고 정체성과 위상 정립에 지속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