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빛·자유상 수상 상금 등 총 2000만원 대학 발전기금 기탁
  • ▲ 서중호 대표이사가 대구대학교가 수여하는 ‘제8회 사랑·빛·자유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에서 세 번째 서중호 대표이사, 네 번째 김상호 대구대 총장).ⓒ대구대
    ▲ 서중호 대표이사가 대구대학교가 수여하는 ‘제8회 사랑·빛·자유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에서 세 번째 서중호 대표이사, 네 번째 김상호 대구대 총장).ⓒ대구대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주)아진산업 서중호 대표이사에게 제8회 사랑·빛·자유상을 수여했다.

    대학의 건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사랑·빛·자유상’은 올해 8회째로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서 대표이사는 지난 4월 29일 경산캠퍼스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학원창립 74주년 및 대학 개교 6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상을 수여 받았다.

    그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서 34년간 자동차 부품회사인 아진산업을 이끌며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다.

    2014년 8월부터는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아 장애인 체육 홍보 및 후원 활동, 장애인 체육 인식개선 및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대구 대표 선수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대구광역시가 전국 6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날 서 대표이사는 사랑·빛·자유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1000만 원)에 추가로 1000만 원을 더해 총 2000만 원을 장애 학생 장학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서 대표이사는 “이 상은 그 어떤 상보다 더 큰 무게감을 느낀다. 장애인 교육에 앞장선 대학의 건학정신에 걸맞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대는 학원창립 74주년 및 대학 개교 64주년 기념식을 열고 사랑·빛·자유상 시상과 교원 및 직원 근속 포상 등을 진행했다.

    대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참석 인원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