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 센터 조성에 6년간 30억 국고지원금 확보건설구조 및 재료실험과 첨단 IoT 기술을 접목한 융합기술연구 추구
  • ▲ 계명대가 첨단건설재료시험센터에서 장비를 활용해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계명대
    ▲ 계명대가 첨단건설재료시험센터에서 장비를 활용해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계명대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8일 한국연구재단과 NFEC(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가 주관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중 성장지원형 사업인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 센터’ 조성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이 대학은 최대 6년(3+3년)간 30억 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사업종료 후에는 성과활용기간이 1년 더 추가된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대학 내 산재된 연구 장비를 학문분야별로 모아 공동 활용하도록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하고, 경력이 많은 장비전담인력의 전문적인 관리․연구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여건을 개선하고자 지난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52개 대학이 사업에 신청해 서류심사, 발표심사, 현장실사 등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가운데 신규조성형에 서울대 등 10개 대학, 성장지원형에 계명대, 이화여대 등 3개 대학, 총 13개 대학이 선정됐다.

    계명대는 기존 첨단건설재료시험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시설을 기반으로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 센터’조성사업에 선정됐다. 계명대 첨단건설재료시험센터는 국토교통부의 국책사업인 분산공유형 건설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지원받아 구축된 시설이다.

    계명대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센터는 기존 건설재료 및 구조 분야 공동활용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첨단건설재료실험센터와 건설 관련 학과에서 단독활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실험장비를 집적해 지능형 건설시스템 관련 연구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책임자인 장준호 계명대 토목공학전공 교수는 200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115억의 첨단건설실험센터 유치, 2019년 36억의 ‘복합플랜트피로성능실험장치’유치 등 국토교통부 사업을 꾸준히 유치해 왔다.

    장준호 교수는 “저희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연구지원센터를 통해 대학 내 연구 환경을 개선해 장비활용도와 연구효율성을 높여 대학 R&D 역량을 향상시키고 효율적 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수주함에 따라 핵심지원센터에만 지원하는 장비구입사업과 R&D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수년 내 규모가 큰 추가적인 사업유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