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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의원 7명이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의원들은 지난 1년간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은 상을 수상했다.
대구시의회 이만규, 윤영애, 김태원, 김동식, 김대현, 김원규, 전경원 의원 등 7명 의원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 12일 오후 2시 대구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우수의정 대상’은 전국시·도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자치를 위해 노력해 온 의정활동 우수 의원을 선발해 2014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한 의원들은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 우선 이만규 의원은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등 조례안 2건을 대표 발의해 청렴·투명한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활동을 펼쳐 왔다.
제8대 후반기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대구시의회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2020년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 등 시정 역점 시책 추진 및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한 조율 및 협업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윤영애 의원은 대구광역시 자가통신망 설치 및 운영 조례안등 4건을 대표 발의하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시관리정책 마련 촉구 등 1건의 시정질문 및 2건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청년을 위한 현실성 있는 정책 수립 등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요구하는 등 시정에 대한 견제·감시를 위해 노력했다.
이어 김태원 의원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장애 인식개선 교육지원 조례 등 5건을 대표 발의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청년전문기관 양성 및 각종 위원회 내 청년위원 확대 등 각종 정책 제안 및 지역 여론 반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행사운영과 예산집행의 부적절을 지적하는 등 문화복지위원으로 문화복지 전반에 대한 감시와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김동식 의원은 대구광역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 등 5건을 대표 발의하고, 2.18 대구지하철 참사의 후속조치 이행을 촉구하는 등 1건의 시정질문, 2건 2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견제에 힘썼다. 경제환경위원으로 심도 있는 논의와 현장답사를 통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김대현 의원도 대구광역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6건을 대표 발의했다.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도시정비사업에 따른 분쟁 해소 대책 주문, 주요 건설공사의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 지적 등 건설교통분야의 철저한 감시는 물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원규 의원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안등 5건을 대표 발의했고,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에 따라 시민 불편과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는 등 시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전경원 의원은 대구시 건축 조례등 2건을 대표 발의하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코로나19 사태 중 학교 개학 준비를 위한 방역물품 확보의 어려움을 예상해 조기 구입 촉구와 확진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이 충분히 작동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등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감시에 힘썼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배지숙 의장은 “오늘 수상한 의원들은 지난 1년여 동안 수험생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에 힘쓴 결과 오늘의 아름다운 결실을 볼 수 있었다”며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후반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등 예정된 의정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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