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원 160개 대비 2033만㎡ 중 1483만㎡(73%) 공원 유지
  • ▲ 대구시는 7월1일 시행된 공원 일몰제에 대비, 도시계획시설사업에 의해 실시계획고시된 19개 공원, 협의매수한 4개 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추진 2개 공원을 통해 총 26개 공원의 조성 준비를 완료했다.ⓒ뉴데일리
    ▲ 대구시는 7월1일 시행된 공원 일몰제에 대비, 도시계획시설사업에 의해 실시계획고시된 19개 공원, 협의매수한 4개 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추진 2개 공원을 통해 총 26개 공원의 조성 준비를 완료했다.ⓒ뉴데일리

    대구시는 7월1일 시행된 공원 일몰제에 대비, 도시계획시설사업에 의해 실시계획고시된 19개 공원, 협의매수한 4개 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추진 2개 공원을 통해 총 26개 공원의 조성 준비를 완료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추진하기로 계획했던 모든 대상공원의 장기미집행공원 해소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왔다.

    이에 실시계획고시가 모두 완료된 공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토지보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도시계획으로 결정돼 7월에 실효된 공원은 총 39개소 1205만㎡이며, 이 중 공원으로 유지할 수 있는 곳은 26개소 655만㎡이다.

    대구시 근린공원 160개소 대비 2033만㎡ 중 1483만㎡(73%)정도를 공원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실효 면적은 13개 공원 550만㎡으로, 일몰 대상 공원 전체 39개소를 모두 매입하기 위해서는 1조3000억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돼, 대구시 재정 여건상 도저히 불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난개발 우려가 없는 도심 외곽 공원은 당초 매입 계획에서 제외했다.

    이에 근린공원의 73% 정도를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게 돼, 도심지역 내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대구시민은 도보로 1Km 범위 내의 공원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보상절차를 모두 마치게 되면 성공적인 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공간 제공과 건강한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대구시민을 포함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반영한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의 허파와 같은 도시공원을 지키게 되어 다행이다. 도심공원은 시민들의 건강‧휴양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도시 숲”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후손에게 양질의 도심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쾌적한 도시공원을 조성해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도시 대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