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청 전경.ⓒ뉴데일리
    ▲ 포항시청 전경.ⓒ뉴데일리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개최 예정이던 제14회 포항시민체전 및 제20회 통일기원 해변마라톤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책회의 결과 최근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서도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경북 및 포항시내 지역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시는 이와 함께 각종 언론사가 주최하는 대회도 향후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취소할 방침이다.

    손창호 새마을체육과장은 “각종 대회를 개최해 소상공인 및 지역숙박업소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를 마련을 위해 노력했으나 현재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로 부득이하게 취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 및 프로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 K-리그 유스챔피언십대회,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 야구대회, 제42회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교 사격대회,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중학교 야구대회는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참가선수 및 임원들에게 대한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준수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감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