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 맞춤형 복지정책…시민만족도 높인다시민과 소통 공감…복지도시 포항 조성
  • ▲ 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사진.ⓒ포항시
    ▲ 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사진.ⓒ포항시
    포항시는 ‘시민모두가 건강하고 다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는 복지도시 포항 조성’을 목표로 이를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의 슬로건으로 ‘함께하는 복지’, ‘하나되는 포항’을 설정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확충과 분야별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시는 민선7기 후반기에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고 복지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으로 개편하는 등 ‘문 앞까지 찾아가는 보건복지공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복지공무원 확대 충원과 함께 29개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 1명씩을 배치해 기존의 복지에 진료 기능을 겸비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간 인적자원을 활용한 민·관 복지협업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함으로써 ‘찾아가는 보건복지공공서비스 플랫폼’을 완성할 방침이다.

    시는 2025년에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을 대비해 지속적인 정책개발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 ▲ 초고령사회 무엇을 준비할것인가 포럼 현장 사진.ⓒ포항시
    ▲ 초고령사회 무엇을 준비할것인가 포럼 현장 사진.ⓒ포항시
    정부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공모도 신청해 향후 노인이 평소 사는 곳에서 건강관리를 받고 각종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기존에 산재한 노인돌봄서비스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지역실정 및 대상자 필요에 맞는 ‘종합형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만4850자리의 노인일자리 지원을 통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 기회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의 우현동 화장장이 노후화와 시설협소로 처리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함에 따라 고품격 친자연적인 장례문화 및 편리한 장사서비스를 위한 추모공원을 건립한다.

    지난해 추모공원건립 연구용역과 함께 토론회, 공청회 개최를 통한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포항시 종합장사시설 설치조례’ 제정과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올 10월 부지선정을 위한 주민공모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내년 7월경 부지선정을 마무리하는 등 순조롭게 추모공원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 ▲ 지난해 불꽃축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홍보 퍼레이드.ⓒ포항시
    ▲ 지난해 불꽃축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홍보 퍼레이드.ⓒ포항시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가족행복 플랫폼’을 건립한다.

    62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준공목표로 구축하는 가족행복 플랫폼은 ‘가족센터’, ‘마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한 공간에 입주하는 복합센터 기능 수행으로 정책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용자 중심의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가족문화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산장려와 행복육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교육 수강료 감면, 장학관 입사생 선발, 아이조아 플라자 이용료 감면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관련조례를 정비해 상·하수도요금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시 산하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올해에는 장난감도서관 1개소, 실내놀이터 1개소 설치 및 공동육아나눔터 1개소 추가 설치와 함께 출산장려금 확대 지급 및 건강보험 미가입자 지원, 다자녀 특별양육금도 지원하고 있다.

    여성들의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경제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760자리를 조성하는 등 일자리 지원을 통한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 ▲ 지난해 청소년 진로, 진학경제 캠프 사진.ⓒ포항시
    ▲ 지난해 청소년 진로, 진학경제 캠프 사진.ⓒ포항시
    시는 지난 2018년 포항시교육발전위원회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7월 아동·청소년의 꿈과 교육을 전담할 ‘교육청소년과’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진로진학지원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정책 강화로 명품교육도시 기반을 구축했다.

    이어 유니세프 권장사항인 아동의 4대 권리보장을 시정 정책에 반영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예산서 발간, 아동권리 전시회 개최 등을 개최해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3무 정책을 통한 양질의 교육서비스 지원과 학부모 교육부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위축돼 저소득 서민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 ‘포항시 긴급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비상시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활용한 각종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는 한편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누리는 복지정책 수립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시민과 공감하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