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억학교협회 통해 15개 시설 원예치료프로그램 키트 전달
  • ▲ 성금전달 장면(왼쪽부터 DGB대구기억학교협회 지원 이은주 회장, 김정원 노조위원장).ⓒDGB대구은행
    ▲ 성금전달 장면(왼쪽부터 DGB대구기억학교협회 지원 이은주 회장, 김정원 노조위원장).ⓒDGB대구은행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위원장 김정원)는 지난 27일 대구기억학교협회(회장 이은주)에 지역 치매 어르신의 정서발달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원예치료 프로그램 키트 구매에 사용되며 대구기억학교협회 소속 15개 시설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게 된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들이 반려식물 기르기를 통해 식물의 형태과 감촉, 향기를 손끝으로 느끼며 감각 회복을 끌어올리는 한편, 편안하고 안정적인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준다.

    DGB대구은행은 지역 치매노인 및 돌봄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성금은 임직원 마음을 모은 급여 1%나눔으로 조성돼 의미가 컸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소외계층 후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 범죄피해자에게 생필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혹서기 쪽방거주민 지원, 척수장애인 생필품 지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공기청정기 지원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원 노조위원장은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의 마음이 모여 지역 치매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기쁨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