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지역, 하천, 시설물 등 사전점검 지시
  • ▲ 이강덕 시장은 태풍 ‘마이삭’ 대비 취약시설을 현장 점검했다.ⓒ포항시
    ▲ 이강덕 시장은 태풍 ‘마이삭’ 대비 취약시설을 현장 점검했다.ⓒ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비해 1일 산사태위험지, 상습침수구역, 어업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은 작년 10월 태풍 미탁 때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용흥동 일원 점검을 시작으로 동빈내항에서 어선피항 상황 등을 점검하고 올해 집중호우 시 침수된 영일고 사거리를 차례대로 돌며 현장을 살피고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강덕 시장은 각 부서에 간판 및 현수막 사전 제거, 하천 하상 정비 등 사전점검을 지시하며 안전조치 강화도 함께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초래했던 태풍 ‘매미’, ‘루사’와 진행방향이 유사하며 강도는 더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 및 호우를 동반해 오는 3일 새벽 우리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피해가 우려되니 시민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해 주요시설 예찰 활동 및 문자·전광판을 활용한 시민행동 요령 홍보 등으로 태풍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재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