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관 협력 통한 안락한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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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신광면에 거주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대상가구에게 집수리를 지원하고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가졌다.대상가구는 조모와 부모, 배우자, 자녀 5명 등으로 구성된 4세대 10인 가구이며 상담결과 복지, 보건, 고용, 교육, 주거 등 복합적인 욕구에 대한 심층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이에 지난 6월부터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돼 수차례 사례회의를 통해 많은 기관·단체로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이번 ‘사랑의 집수리사업’은 대한적십자사, 가족복지회와 매일신문사,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집수리사업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약 3500만원의 비용이 마련됐으며 공사는 사회적기업 우리건축이 인건비 및 자재비의 대부분을 지원해줬다.한 달가량 진행된 집수리는 가족들의 소망이었던 화장실 신축을 비롯해 지붕보강, 내외부 단열시공, 싱크대 교체, 기름보일러 설치, 도배, 장판 교체 등 불량했던 주거수준을 한껏 높여줬다.도성현 복지국장은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및 통합사례관리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대상자를 만나 그분들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한발 빠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