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실 등 11개 실국 소관 예산안 심사
  •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8일 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실 등 11개 실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쏟아내며 꼼꼼한 심사를 펼쳤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8일 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실 등 11개 실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쏟아내며 꼼꼼한 심사를 펼쳤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전날에 이어 8일 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실 등 11개 실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쏟아내며 꼼꼼한 심사를 펼쳤다.

    우선 이종열 부위원장(영양)은 맑은누리파크의 주민편의시설 사업비가 상임위에서 감액되었는데, 수영장, 찜질방 등은 설치 후 유지관리 운영방안을 질의하면서 “오지마을건강사랑방사업 등 의료체계가 부족한 오지 마을에 건강 서비스를 지원하는 예산은 도에서 선제적으로 편성하라”고 밝혔다.

    곽경호 의원(칠곡)은 도와 기업의 협약에 따라 도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꼬집고 기업을 살리기 위한 예산이 공평하고 투명하게 지원해 기업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도록 재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일 의원(안동)은 내년도 산불방지대책에 대해 질의를 하고 “예산편성 요구안을 보면 산불방지대책 관련 사업비는 오히려 감액 편성됐다”며 “지방 재정이 어렵지만 시급한 사업에는 충분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조 의원(구미)은 지역간 교류 활성화와 문화관광 수익 창출 등을 위해 구미 칠곡 김천 3개 시군에 걸쳐있는 금오산 순환도로 건설을 촉구하면서 지역국회의원, 도의원, 지자체장 등 협약체결로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김상헌 의원(포항)은 대구경북통합을 반대하는 도민도 있어 공론화 과정에서 도에서 공정, 중립, 투명한 업무 추진을 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 복지 예산이 본인에게 직접 지원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김수문 의원(의성)은 “전기자동차 보급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내년도 예산이 크게 증액된 만큼 집행률 제고에 노력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김영선 의원(비례)은 “낙동강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외래어종 퇴치와 관련된 사업이 내년도 도내 20개 시군 추진될 예정인데, 예산만 확대 편성하지 말고 현장 실사와 꾸준한 연구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박창석 의원(군위)은 질의에서 “지난 7월말 확정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용역 결과에만 의존하지 말고 교통망 등을 꼼꼼히 챙겨야한다”고 덧붙였다. 

    최병준 위원장(경주)은 “교사 증축에 대한 학교용지부담금 전출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도와 교육청의 업무 협의를 당부하며, 도민의 삶과 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늘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