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 제작·보급, 전국 70여개 학교 만여 명 온라인 수업 지원 2021년, 가이드북 영어·일어판 제작 해외 보급 나서기로
  • ▲ 독도교육영상 리뉴얼 사진.ⓒ독도재단
    ▲ 독도교육영상 리뉴얼 사진.ⓒ독도재단
    코로나 19로 각 급 학교가 문을 닫는 상황 속에서도 독도재단이 평년 수준을 뛰어넘는 교육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에 따르면 올 해 전국 70여개 초·중·고교에서 1만 여명을 대상으로 독도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예년의 7천~8천명 보다 되레 증가한 것이다.

    재단은 올 초 코로나19가 발발하자 ‘찾아가는 독도 바로알기’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을 감안해 가이드북 ‘독도 알아야 지킨다’와 초등용 및 중등용 영상자료를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청도 풍각중학교 이진선 교사는 “독도재단이 제작한 자료를 활용해 유익한 수업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독도재단은 코로나 19가 가져온 변화에 대응하고 각 급 학교의 성원에 힘입어 내년에도 각 종 교육·홍보자료 개발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영상자료를 리뉴얼해 더욱 흥미로운 독도교육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이드북 ‘독도 알아아 지킨다’의 영어판, 일어판을 제작해 해외 보급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본 스스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밝힌 ‘태정관지령’, ‘일본영역참고도’등을 활용한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홍보에 이용할 계획이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독도교육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독도교육에 힘쓰고 계시는 일선 학교에 힘을 보태 독도 전문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