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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올 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업과 단체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농촌으로 전해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화성산업,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 등 9개 기업과 단체에서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기부금 22억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과 농촌지역의 필요한 곳에 각종 장비와 물품을 지원하는데 사용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하 상생기금)은 민간 기업이 출연하고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용하는 기금으로 농어업인 자녀의 장학금, 복지증진, 농어촌 지역개발 사업 등에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화성산업(주)은 5억원의 상생기금을 출연해 고령·영세 농업인들의 농산물을 구입, 복지시설에 공급하는 데 사용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3월에는 화성산업이 출연한 상생기금 중 1억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출연한 2100만원으로 코로나19 환자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에 컵과일을 공급하여 의료관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한국전력기술에서는 향후 5년간 10억원을 출연해 농촌마을 LED등 교체와, 농산물 팔아주기에 사용하도록 했고, 롯데제과와 NS홈쇼핑은 각각 1억원 상당의 홍삼제품과 상생기금 6500만원을 출연해 의료관계자들에게 면역강화제품 공급과 청년 농업인들의 해외 온라인 판로망 개척을 위한 교육에 사용하도록 했다.
한편, 대한적십사자 경상북도지사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한 기부금 4억5500만원도 복지시설 60여개소와 코로나19 전담병원, 생활치료 센터에 컵과일과 면역강화제품,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사용하여 농업인과 의료관계자들을 돕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올 한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기부금을 지원해 주신 기업들과 단체에 큰 감사를 전한다”며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