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3개팀(다시, 뛰자, 경북) 정책 제안
  • ▲ 경북도는 21일 도청 원융실에서 도청에서 수습중인 사무관들의 도정에 대한 정책 제안 보고회를 열었다.ⓒ경북도
    ▲ 경북도는 21일 도청 원융실에서 도청에서 수습중인 사무관들의 도정에 대한 정책 제안 보고회를 열었다.ⓒ경북도

    “경북도에 이런 정책은 어때요?”

    경북도는 21일 도청 원융실에서 도청에서 수습중인 사무관들의 도정에 대한 정책 제안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9월 30일부터 경북도에서 수습중인 사무관 15명이 3개 팀으로(‘다시’, ‘뛰자’, ‘경북’) 나눠 톡톡 튀는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도정 주요 현안사항인 청년 유입과 뉴미디어 산업의 연계, 경북형 관광체계 교통의 도입방안, 경북 관광을 중심으로 6차산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된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시’팀은 ‘청년 유입과 문화경제 선도를 위한 뉴미디어 콘텐츠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경북창작예능교육원’을 설립하고,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경북 브랜드 관인 ‘Ongoing GB’를 개설해 청년들의 콘텐츠 등용문을 열어 줄 것을 제안했다.

    ‘뛰자’팀은 주요 교통거점과 관광지를 잇는 순환형 광역버스를 운행하는 ‘경북형 관광체계 교통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예시로 제시된 ‘전통주 체험코스 노선’인 김천(과하주)→문경(호산춘)→안동(안동소주)→영천(포도주)→경주(교동법주)를 돌아보는 코스도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경북’팀은 ‘경북 관광중심 6차산업 활성화’와 관련해 농촌융복합산업의 선도 경영체 육성을 위해 ‘6차산업 인증제’도입을 제안하고 ‘인증마크’를 직접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희 수습사무관 대표는 “공직의 첫 시작을 고향인 경북에서 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고, 특히 과제 발표를 위한 현장 방문, 인터뷰, 자료조사를 진행하면서 경북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수습기간 동안 지원해주고 잊을 수 없는 좋은 경험과 추억들을 만들어준 경북도청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신선하고 젊은 시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특히 공직 첫발을 경북에서 디딘 만큼 이제 모두 당당한 경북맨이라며 우리 도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