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SDGs 홍보대사 활동으로 최우수상 수상수상금 전액으로 ‘쌀 빨대’ 구입해 교내 카페에 나눠주며 환경운동 실천
  • ▲ 계명대 학생들이 쌀빨대를 구입해 교내 카페에 기부하며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계명대
    ▲ 계명대 학생들이 쌀빨대를 구입해 교내 카페에 기부하며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계명대

    계명대 학생들이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홍보대사 활동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받고 수상금으로 ‘쌀 빨대’ 4000개를 구입해 교내 카페에 기증해 주목된다.

    쌀 빨대는 친환경 빨대로 기존의 종이 빨대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반면 자연분해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계명대 이상현(남, 26, 전기에너지공학전공 4), 김수민(여 22, 지구환경학전공 4), 정병찬(남, 24, 산업공학과 4), 채경아(여, 23세, 도시계획학전공 4) 등 4명의 학생은 ‘포어스(For Us, For Earth)’팀을 만들어 대국제개발협력센터 SDGs 온·오프 홍보대사로 9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활동했다.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우리나라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구시가 지원하고 계명대가 운영하는 국제개발협력 교육 및 사업의 대구·경북 지역 핵심 거점으로 SDGs 온·오프 홍보대사를 모집해 총 11개의 팀이 활동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일회용 물품사용이 늘어나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활동 이후 우수한 활동을 한 팀을 선발해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2팀을 선발해 시상했다.

    계명대 학생들은 SDGs의 17개 목표 중 12번째인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목표’를 주제로SNS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홍보하고 사람들이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쳤다.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분리수거와 ‘제로웨이스트 샵’의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는 등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고 실천에 옮겼다.

    이러한 활동을 학생들은 팀 활동 실적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수상금 35만 원을 수상했다. 수상금으로 친환경 제품인 ‘쌀 빨대’를 사 다시 한 번 친환경 운동에 나서며 그동안의 활동을 이어갔다.

    포어스 팀장을 맡은 이상현 학생은 “지난해 캄보디아로 국외봉사를 다녀온 후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돼 이번에 대구국제개발센터 SDGs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금 당장은 우리가 느낄 수 없지만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