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위해 적극 노력
  • ▲ 왼쪽부터 경산경찰서 직원 2명, 경산우체국 이슬기 주무관, 남혜진 영업과장, 류혜영 금융영업실장.ⓒ경북지방우정청
    ▲ 왼쪽부터 경산경찰서 직원 2명, 경산우체국 이슬기 주무관, 남혜진 영업과장, 류혜영 금융영업실장.ⓒ경북지방우정청

    경북지방우정청은 최근 경산우체국 이슬기 주무관의 기지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0일 오후 2시 10분경 홍모(58, 남) 고객이 우체국을 방문해 본인 체크카드와 신분증을 제시하며 친척에게 빌려줄 돈과 카드대금 상환을 위해 1000만 원 현금 지급을 요청했다.

    이에 이슬기 주무관은 고액 현금 지급요청과 자금 사용처가 의심스러운 점을 들어 우선 고객을 안심시킨 뒤 최근 전화금융 사기가 빈번해 인근 경찰서에 출동을 요청했다.

    이후 금융영업실장 및 출동한 경찰들과 함께 고객 상담을 한 결과, ‘○○캐피탈 김○○팀장’이라고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메시지를 받고, 기존 ○○저축은행의 대출금을 변제하기 위해 우체국예금 인출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우체국 직원의 기지와 경찰의 유기적인 공조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

    한편 경산경찰서는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시도에 대해 슬기로운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한 우체국 직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