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속가능한 포항 향한 도시의 대전환시민행복, 경제활력, 도시환경 3대 분야 18개 핵심 추진과제에 시정역량 집중
  • ▲ 이강덕 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주요성과 및 2021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 이강덕 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주요성과 및 2021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주요성과 및 2021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의 엄중한 상황과 위기를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시장은 코로나와 지역경제 위기 등 대내외적 위기와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그린웨이를 중심으로 일상의 변화와 함께 대한민국 리더이자 환동해권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21년 시정운영 슬로건인 ‘삶과 도시의 대전환’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시민행복을 위해, 경제활력을 위해, 도시환경을 위해 3대 분야 18개 추진과제 전략 시행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민행복을 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방역과 경제가 공존하고 안전·안심·편함의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선제적·대대적·공격적 검사 확대로 코로나19를 차단하고 이상기후·재난·재해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피해구제지원금 지급, 흥해특별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실질적인 피해구제와 촉발지진 진상규명 등 후속과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초·중·고 전 학년 무상급식 확대, 청년층 주거부담 경감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등 전 생애를 책임지는 생활복지 실현과 가족행복플랫폼, 공공도서관 등 공공형 생활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어 우수한 인재 포항유입 유도 및 전문인력 양성, 4차산업혁명에 따른 신정장동력 확보 및 기업유치, 산업구조 다양화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51만 인구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금융지원, 온라인·비대면 전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철강산업 재도약기술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리사이클링 생태계 조성,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차세대 배터리 산업 선점, 세포막단백질연구소·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지식산업센터 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포항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바다와 강을 활용해 해양문화관광·물류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환호공원 특급호텔유치 및 클라우드 조형물·해상케이블카 설치를 통한 환호공원 관광명소화, 환동해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영일만항 환동해 관광·물류 중심항만 육성, 동해안대교(영일만횡단구간) 건설 등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착공한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양학천·칠성천·두호천 복원을 추진해 도시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중앙동, 송도동, 신흥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공동체 가치를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지역경제 위기 등 국내외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비상시정, 혁신시정 운영으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위드 코로나(With 코로나)와 뉴노멀(New normal) 시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산업구조와 도시환경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 밀착행정 추진으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